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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롯데마트 입점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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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롯데마트 입점 저지…”
  • 정읍시사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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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시장 상인회 중심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23일 오후 2시 시청 앞‘시민궐기대회’개최


롯데마트 정읍 입점 저지를 위한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가 오는 23일(금)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롯데쇼핑(주) 마트사업본부가 지난달 23일(금) 농소동 일대에 대형할인매장 개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제안서를 정읍시에 제출하면서부터 제1시장 상인회(회장 이기원)에서 진행해 왔던 롯데마트 입점 반대 서명운동을 본격적인 시민궐기대회를 통해 강력한 입점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롯데마트가 입점하면 소상인의 붕괴와 지역경제의 파탄을 초래한다는 위기의식에 3천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한 가운데 지난 14일(수) 제1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제1시장 번영회(회장 안영만), 새암길 번영회(회장 이재만), 중앙상가 발전협의회(회장 정태기) 등 뜻을 같이 하는 관련 단체들이 롯데마트 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원)를 결성하고 시민동참 궐기대회에 나선 것.

이와 관련 이기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강 광 시장께서 롯데마트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정읍시가 법적으로 롯데마트 입점을 반대할 적극적인 입장이 못 되는 만큼 시민들의 힘으로 이를 저지해야한다”며“영세상인을 다 죽이고 정읍경제를 황폐화 시키는 재벌 롯데마트의 황포를 우리 시민들이 총 궐기하여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인구 13만 소도시인 정읍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일부 시민들은 편리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세한 소상공인들은 살 길이 막막하게 되어 어디론가 떠나가는 슬픈 현실이 전개될 것이며, 지역자금의 외부유출로 정읍경제는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잘사는 정읍건설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롯데마트 입점저지 시민궐기대회는 농악놀이와 춤사위 등 식전행사에 이어 입점반대 결의문 낭독, 시.도의원 연설, 입점저지 서명인명부 정읍시 전달, 시민홍보 시내 가두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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