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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일제 건물 근대유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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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일제 건물 근대유적 평가
  • 정읍시사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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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박물관장 방문 조사 이뤄
▲ 일식건물-화호중앙병원
전북대학교 박물관 함한희(55)관장 일행이 지난 10일(토) 오전 정읍 신태인읍을 방문, 일제 강점기 건축물에 대한 견학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들의 견학은 당일 김문원 읍장을 비롯 화호리 용서마을 곽동훈 이장이 안내를 도왔고 근대유적지 연구 및 보존가치 타당성 조사 목적으로 이뤄진 것.

신태인읍은 일제 강점기 건축물이 다량 잔존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가운데 도정공장 및 창고(정읍시등록문화재 지정 05.6.18), 우체국, 동양척식주식회사 지사 사무실 및 사장 사택, 일본인 농장가옥(정읍시등록문화재 지정 05.11.11), 주택 등 근대유적이 산재해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함한희 박물관장은 “금번 방문한 결과 도·국가 문화재 지정의 시급성을 인식했고 문화재 타당성 제안서를 작성해 문화재청 등에 요구할 계획”이라며 “특히 도정공장은 타 시도에는 없는 연구용역 가치가 있으며 화호 우체국 및 동양척식주식회사 사무실은 복원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김문원 신태인읍장은 “근대 일제 수탈 문화유적 지구로 이 시설들의 지정 및 복원 필요(화호 동양척식주식회사 사무실 주변)한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인근 동학혁명기념관 및 벽골제를 연계한 학생 체험장과 근대 역사교육장화가 필요하고 동양척식주식회사 사무실은 기념관으로 개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읍장은 이 시설에 대해 학술용역 및 지표조사 등을 실시해 일제수탈 역사유적지 문화 지정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향후 전북대 박물관장이 문화재청 담당부서 관계자가 방문토록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예상대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 근대 일본 수탈문화 유적지에 관한 타당성 연구 용역시행 및 연구 용역 결과에 의해 국가사업으로 보존 및 복원, 유적지로 지구 지정요구, 학계 및 언론계를 통해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 가치 공론화에 주력하겠다는 전략들이다.
서창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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