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정읍시 총무과는 지난12일(월) 오전10시30분 수성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및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장민원실 설치 운영에 관한 설명과 주민자치센터 기능 설명,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시는 공청회에서 출장민원실은 수성동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21평의 규모로 행정 2명과 사회복지 2명 등 총 4명의 직원을 배치하며 동사무소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주민등록증교부와 호적신고(출생), 인감도장 개인신고, 복지카드 교부는 출장민원실에서 처리가 불능해 본동 사무소에서 접수 처리한다.
일부 주민은 수성지구에 출장소 청사 신축과 주민자치센터를 설치 한 후 행정구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성동사무소 민원처리 건수가 타 지역에 비하여 월등히 많아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린다는 요망의 뜻을 밝히기도.
하지만 수성동 방성원 1통장은 “수성지구내 출장소나 자치센터 설치를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행정구역 조정 후 순리대로 처리해도 된 듯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읍면의 지역 출장소 설치는 행정자치부 승인 사항이며 동 지역은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의해 출장소를 설치 할 수 없다고 밝히고 20~30억원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출장소 청사 신축을 행정구역 조정을 하지 않고 추진 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또 시 관계자는 출장민원실을 설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상동지역 서부산업도로 개설 등 여건이 성숙되면 수성동, 시기동, 장명동, 내장상동을 아우르는 행정구역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수성동의 인구는 6,547세대 18,512명(2.1일 기준)이며 구도심은 8통 43반 1,178세대 2,770명(수성동의 15%), 택지 신도심은 28통 156반 5,369세대 15,742명(수성동의 85%).
이에 따라 시는 단계별 절차를 마련해 5월 초까지 출장민원실 개보수를 완료하고 한 달간 행정장비를 설치한 후 늦어도 6월 초순경 문을 열 계획이며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선 시의회와 의견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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