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지역발전을 위해 고부 기관·단체 대표들이 지난 15일 ‘고부 지역발전협의회’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졌다.

고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는 고부면에 소재하고 있는 각급 기관·단체 대표 20명이 참석해 회칙 마련과 임원 선출 등 앞으로의 협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여 온 시완수 고부면장의 제안으로 정식 발족하게 된 이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소득증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대표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시완수 고부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4기 시장의 공약사항인 농촌발전위원회 및 농촌연구소 발족에 맞춰 날로 어려워져 가는 고부면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 고부면을 전국에서 제일 잘 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임원으로는 회장에 시완수 고부면장, 부회장에는 황토현농협 고명규 조합장, 총무에는 고부면 중대본부 김영길 중대장, 감사에는 최서관 고부우체국장과 이동열 고부이장협의회장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