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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붓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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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붓을 잡는다”
  • 정읍시사
  • 승인 200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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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서실 운영하는 상산 호영열씨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오체상’수상

정읍시 연지동에서 상산서실을 운영하는 상산 호영열(67.사진)씨가 지난 13일(화)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에서 오체상(五體賞)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예.문인화 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한국 서단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위해 월간 서예문인화(발행인 이홍연)와 (주)이화문화출판사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에는 전국에서 총 1,403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지난달 23일 경기고 강당에서 심사를 벌였다.

특히 호영열씨는 이번 대전에서 반야심경을 예서로, 이율곡 선생의 시(詩)를 해서로, 초나라 조 영 선생의 시(詩)를 행초서로, 백광훈 선생의 시(詩)를 전서로, 문인화는 사군자중 난(蘭)을 출품해 한문과 문인화 5개 부문에서 각각 입선해 오체상(五體賞)을 수상하게 됐으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행초서라고 밝혔다.

익산이 고향인 호영열씨는 건축사로 활동하며 취미삼아 붓을 잡은 후 1985년 본격적으로 서도의 길에 들어서면서 여산 권갑석 선생(전주)과 우관 김종범 선생(전주), 남천 정연교 선생(군산)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1995년 구.군청 사거리 부근에 상산서실을 개소한 이래 2001년 연지동 신흥맨션 앞 현 위치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20여명의 제자를 두고 있다.

한편 오전 5시에 일어나 마음을 바로하고‘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붓을 잡는다는 호씨는 전국서예협회 전북지회 이사 및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전의 국전 성격인 전국서예대전에 3회 입선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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