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정읍시에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올해 정읍에서 열리는 첫 전국규모 체육대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종합경기장과 시립공설테니스장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 제1회 국민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대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144개 팀, 1천300명의 선수단 및 임원과 동호인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정읍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모두 1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이처럼 전국적인 체육행사가 정읍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준공된 국민체육센타 및 국민체육공원 등 전국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없는 체육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클럽과 생활체육교실 운영 및 1시민 1종목 생활체육 참여 시민운동 전개 등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및 건전여가선용에 대한 범지역적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로 풀이된다.

행사기간에는 수만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정읍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 및 음식업소 등 관계 업소의 호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어 제3회 정읍시장기 전국 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4월14일부터 15일까지 국민체육센타에서 열리고 5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지난해 수성동 충렬사 뒤에서 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긴 필야정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 제2회 정읍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1천5백명의 궁사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또 제3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겸 제31회 전국대학레슬링선권대회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해 전국 각지에서 최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원들을 포함 1,9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그리고 제7회 협의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남여배구대회는 8월25일부터 26일까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6개소에 2일간 펼쳐져 90개 팀 1,8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정읍시장배 전국초청 족구대회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정읍제일고운동장에서 펼쳐지며 150개 팀 1천200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3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중 핸드볼대회는 9월6일부터 13일까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2개소에서 개최된다.

8일간 열전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는 40개 팀 600여명이 찾을 전망이어서 ‘핸드볼의 전통 강호 정읍’의 입지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도 전국 남여 우수선수 선발 태권도대회는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1,2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권도 종주국의 본때를 보여줄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07-2008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정읍 한마당 잔치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펼쳐지며 15개 대학 250여명이 참가할 전망으로 우직한 투지와 화려한 전통씨름 기술을 선보일 대회로 전국 씨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