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이 풍부한 지하암반수로 물맛이 좋아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읍시 시기3동 정읍사 공원내 샘골약수터가 봄과 함께 새롭게 변신했다.

시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표주박 걸이와 약수터 이용 준수사항을 새롭게 설치하여 약수터 주변을 말끔히 정리함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를 꾀한 것.

또한 최근엔 수도전 누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초래됨에 따라 신속하게 해결하기도.

지난 2001년에 준공한 샘골약수터는 1일 170톤이상의 물을 생산하고 있고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로 물맛이 알려지면서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대에 정읍사 산책로와 정읍시 예술회관 등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연인, 청소년들이 즐겨 찾은 데이트 공간과 쉼터로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항상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전담 직원을 배치, 매일 순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