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바다나 하천, 계곡 등을 찾은 사람이 많아져 물놀이로 인한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익사사고의 대부분은 본인의 부주의한 행동에 있으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간단히 예방법을 살펴보면 어린이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어린이들만 물놀이 할 때는 깊은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주고 반드시 보호자들이 계속 관찰해야 되며, 음주 후 갑자기 물에 뛰어 들거나 음식물을 먹은 후 곧바로 들어가는 것은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된다.

따라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머리와 가슴부위부터 물을 적신 뒤 서서히 들어가도록 해야 하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당황해 직접 뛰어 들어가서 붙잡지 말고 인근에 있는 막대기나 의류 등을 던져줘 이를 잡고 나오는 방법으로 구조하고 평소 응급처치법을 알아 두거나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

간단한 안전수칙이지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하면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며 즐거운 피서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읍소방서 김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