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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등산로에 기피제 보관함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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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등산로에 기피제 보관함 정비
  • 김상옥 기자
  • 승인 2017.04.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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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가 야외활동 기회가 많아지는 시기에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21개소 기피제 보관함 정비에 나서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면서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율이 감소 추세라며 야외활동이 빈번하고 농사일에 종사하는 주민에게 1만5000여개의 진드기 기피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작물을 수확하는 9월~11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1월∼3월에도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질환은 주로 풀숲에서의 야외활동, 농작업 지원, 등산, 감따기 및 밤줍기, 텃밭 등 야외에서 풀숲과 접촉 가능한 모든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니 야외활동과 야외 작업으로부터 10∼12일 지난 후에 고열, 오한, 기침 등 감기증상이나 가피(검은 딱지) 발견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야외 활동시 긴팔, 긴바지, 양말, 신발 등을 꼭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돗자리 등을 이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기, 야외활동에서 귀가하는 즉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언제 어디서나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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