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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잇따라 “건조한 4월, 산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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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잇따라 “건조한 4월, 산불 조심!”
  • 변재윤
  • 승인 200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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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불예방 신속한 진화체계 구축 ‘만전’
지난 23일(금) 정읍시청을 비롯 소방당국이 크고 작은 화재로 비상이 걸렸다.

최근까지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당일 오후 1시44분경 정읍시 태인면 중산리 점촌마을 야산에서 불이 나,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헬기 3대와 공무원 1천여명 등이 동원돼 4시간여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앞선 이날 오후 1시17분경 정읍시 신태인읍 야산에 불이 나 임야 160여㎡을 태운 뒤 1시간여만에 꺼졌으며, 낮 12시58분경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천여㎡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되는 등 이날 하루 정읍 지역에만 산불 7건이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화인에 대해 소방서와 시관계자는 고온에 습도가 30% 이하로 건조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러한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효율적인 산불진압을 위한 통합지위체계 확립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날이 풀리면서 등산과 행락객 등 야외 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위험률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1월 20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했던 시는 이를 5월 15일까지 운영,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 20일까지 1개월간은 ‘산불방지 비상체제기간’으로 설정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눈밭두렁 불법소각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및 농민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식(4월6일)이 있는 4월에는 묘지이장과 성묘 등에 따른 활동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공원묘지 점검과 무속인 계도활동, 성묘객 등 산림내 입산자 화기물 취급 행위 등을 엄중히 단속, 4월 중순까지 주말, 공휴일 등산객 등에 대한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산불진화 인력 및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산림.소방.군부대.경찰 등의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사전협약을 체결, 비상시 긴급동원이 가능하도록 체제를 유지하고 특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산불 다발지역에 대한 합동 감시조도 편성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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