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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복지관, 청각장애인 및 유치원생 30여명과 함께 숲체험교육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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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복지관, 청각장애인 및 유치원생 30여명과 함께 숲체험교육 가져
  • 김상옥 기자
  • 승인 2017.04.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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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과 부안성심유치원(원장 허광옥)은 지난 12일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유치원생 30여명과 함께 복권기금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으로 지원되는 숲체험교육을 부안 개암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숲과 자연을 통한 청각장애인의 심신안정을 도모하고 원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동시에 창의성, 상상력 및 정서발달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숲해설가의 해설을 시작으로 전나무 숲길 걷기, 봄에 피는 야생화 등을 직접 관찰하고 기차놀이 등의 전통놀이로 장애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원생은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많이 아프고 힘들 줄 알았는데 숲에서 같이 놀이를 하면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 여행 온 것 같다”며 장애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소감을 전했다.

허광옥 원장은 “의사소통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애인분들이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감으로서 서로가 공감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며 “숲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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