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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출신 박민수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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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 출신 박민수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
  • 정읍시사
  • 승인 200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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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8년 만에 처음..오른발 돌려차기 주특기
정읍 신태인읍 출신인 박민수 선수(사진.한국체대 4년)가 제18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미들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박 선수 가족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국기원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박경훈선수(가스공사)와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

박민수 선수는 지난 87회 전국 체전 경기에서 골반 뼈 탈골을 입었으면서도 2위에 입상했으며 곧 이어진 일주일후 2006년 도민 체전에서는 부상을 딛고 1위를 거머줘, 정읍시가 체전 종합 2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박 선수의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특히 전북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과거 89년 제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석대 최상진 교수와 전북태권도협회 함 준 전임코치 이후 도내 출신으로는 18년만이어서 도내 태권도계에서도 쾌거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른발 돌려차기와 왼발 얼굴 돌려차기가 주특기인 박민수 선수는 이에 따라 오는 5월 16∼22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에서도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박민수 선수는 신태인읍 박종하씨의 2남 1여 중 막내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중학교 시절 처음 태권도를 시작, 전북체고를 거쳐 기량을 쌓은 뒤 전북체대에 진학했으나 지난 3년여 동안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머무르면서 각고의 훈련과 본인의 노력으로 꿈을 이뤘다.

소식을 전해들은 신태인읍민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국가 대표가 된 것은 집안의 경사에 앞서 정읍의 경사”라면서 “박 선수가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은 물론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후원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민수 선수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2위를 비롯 2005년 국방부장관기 1위, 제84회 전국체전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신태인=임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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