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조직적인 시장개척과 품질관리,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될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한 가운데 지난 6일 신태인을 시작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시는 최근 회사설립추진위원회(대표 유남영농협조합장)를 발족, 회사 정관을 확정하고 11월말 회사 설립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설립추진위에 따르면 시와 농․축․임협, 시민, 출향인사들이 참여하게 될 농산물유통주식회사의 설립자본금은 14억원으로 시와 11개 농․축․임협 및 2개 영농조합, 시민과 출향인사들의 분담하게 된다.

설립추진위는 최근 회사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CEO를 공채키로 하고 이달 1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관련문의는 580-090 전라북도 정읍시 농소동 45-15번지, 정읍시 유통지원사업소 ☏ 063-530-7581, 7582)

한편 이와 관련한 첫 투자설명회가 유성엽시장과 유남영대표, 지역주민,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신태인에서 열렸다.

이날 유성엽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단체, 농협, 농민이 참여하는 농산물유통전문회사의 모델에 대해 중앙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정읍농업 발전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에 많은 시민이 참여 유통회사가 정읍 농업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투자 설명회는 읍면동별로 내달 6일까지 계속되며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부산, 대전, 성남, 인천, 울산 등에서도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