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읍출장소(소장 손영배)가 지난 4일 정읍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농업인과 유통인 및 소비자단체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배추 포장유통지원사업과 표준규격농산물 유통활성화 방안 및 친환경인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표준규격 유통활성화교육’은 WTO 체제하에서 한미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로 인해 농업도 무한 경쟁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모든 농산물에 대해 표준규격출하를 통한 농산물 유통의 현대화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

특히 친환경재배와 GAP·이력추적제 등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농산물 안전성 분석과 GM농산물 식별에 대한 시연회를 병행했다.

손영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처해있는 농업환경을 직시하고 농업인과 정부가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교육은 각 농업관련 담당자가 직접 친환경·품질인증, 농산물 안전성조사, 농산물 원산지 표시방법 및 통계조사 방법 등 농관원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 후 질의 및 향후 농업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또 교육에는 농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년도 규격포장재로 제작 사용되었던 우수 포장재 30점과 특.상.보통의 표준규격농산물 26점이 전시됐으며 소비자들이 수입산 농산물을 구분 할 수 있도록 원산지 비교전시도 병행 실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