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수려한 경관과 청정 환경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산내면 옥정호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이 문화관광부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사업’이 지난 3일 문광부에서 시행하는 ‘2007년 콘텐츠융합형 관광자원개발사업’의 8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5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문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융합형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개발이 완료된 기존의 관광기반시설에 적합한 콘텐츠(contents)가 접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

그간 관광지 개발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시 기반시설공사에만 한정돼 시설에 걸맞은 콘텐츠가 열악하고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자각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원예산을 활용, 구절초 체험관과 펜션이 들어서 있는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 매년 10월 개최되는 가을들꽃축제의 확대개최 및 구절초 체험 및 판매장 운영, 관광홍보와 마케팅 분야 등의 내실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광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 보고회에 참석한 전국 16개시군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8개 시군만이 최종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