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태풍「매미」, 「루사」등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산간연접 주민 및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에 따라 이를 대비한 종합적인 산림사업을 구축하고자 한 것.
특히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림유역 전반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현재의 산발.국소적 재난방지 시설로는 재해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산림연구소는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산사태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사방시설과 산림 녹색댐 기능을 통합한 신개념 종합 유역관리시스템 구축을 시도하고 산사태.침식.범람.토사유출 등 산림재해의 근본적 차단을 위해 산복~계류간 적지적소에 다양한 사방 구조물을 시공해 완벽한 재해예방 시스템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당일 회의에서 연구소 측은 정읍 산내면 매죽리 일원(북당골, 가래골, 북두밭골, 너디골, 매대골) 유역면적 512㏊(국 .공유림 11%, 사유림 및 기타 89%)를 대상으로 재해방지 사방사업(야계사방, 댐사방, 예방 및 산지사방), 임업생산 기반조성(콘크리트 포장, 암거 설치), 산림생태 경관림 조성(녹지지구 및 수변 생태공간 조성), 녹색댐 조성(조림 및 육림사업)에 모두 15억을 투입, 올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풍 및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한 철저하고 완벽한 계통사방을 구현하고 자연훼손 방지를 위한 환경친화적 사방공법의 적극개발 보급 및 주민 편익 여부 고려를 우선하여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내면/김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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