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이 집단적으로 분포해 방화선 역할이 필요한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에 1.22㎞의 임도가 신설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9일(월)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방지 정읍지역 임도(林道)를 올해 2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임도는 산내면과 순창군 부림면 등 3개 지역이 연결되는 곳이며 지난해 만든 1.5㎞의 임도와 연결시킴으로서 산불 발생시 중형 소방차의 산림 내 진입이 용이해 이후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이다.

임도는 사찰 및 주요시설, 우량 산림의 보호가 필요한 지역과 소나무 단순림지역 등 산불에 취약한 지역, 주요 산림의 산불 방지를 위한 방화선의 역할이 필요한 지역에 중형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로이다.
산내/김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