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이 지난 21일(토) 정읍고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 급식담당자 및 조리종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영양(교)사, 조리종사원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정읍교육청이 주관,주최하고 시보건소가 후원한 이번 회의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조리사의 역할과 기능의 중요도에 따라 조리 관계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 취지다.
허기채 교육장은 격려사에 나서 “학교급식은 교육의 차원에서 지육(智育), 덕육(德育), 체육(體育)에 이은 식육(食育)이라는 전인교육의 한 영역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문화로서의 식(食), 건강으로서의 식(食)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려면 우선 학교급식이 안전하고 질 높은 상품으로 제공되어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육장은 이어 “안전하고 품질 높은 학교급식은 급식관계자들의 합심 단결과 상호협력 체제로 운영되어야 가능하다”면서 “특히 위생적이고 맛 좋은 급식 상품은 조리실 현장에서 만들어짐에 따라 현장 실무 책임자인 조리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연수 강의에 참석한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는 “학교급식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영양사나 조리사 등 특정분야의 지식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들의 적극적인 서비스자세가 필요하며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교급식 경영자와 종사자 구분없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계속 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며 식품의 위생관리는 물론 급식시설, 설비의 안전점검, 조리종사원들의 개인위생을 강화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