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입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가입한 펀드를 언제 환매해야하는지, 그리고 수익실현을 한다면 그 자금으로 어디에 다시 투자해야 하는지 입니다.
우선 국내증시 전망에 대해서 말하자면 올해의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보다 상승폭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본격상승은 그동안 침체의 원인이었던 IT경기의 회복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으며 2/4분기 이후에나 반도체 가격의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에나 국내증시의 본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적절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시장흐름을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적절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면 투자가능 자금의 40%정도는 주식시장 조정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원금보전추구형 상품인 ELS 등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물론 해외 글로벌 인덱스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고 이러한 상품을 이용할 경우 일정 한도내에서 주가의 조정이 이뤄지더라도 안정적 수익실현을 해 나갈 수 있으므로 불확실 요소가 존재하는 현재의 시장에서는 안정성을 적절히 확보해 나가면서 고수익 실현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자자가능 자금 60%는 미국 모기지 부실화 등 대형글로벌 리스크가 국내증시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잇다는 점에서 투자시점을 분산해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우선 단기 고수익 상품인 CMA 등에 예치해둔 후, 불확실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된 시점에서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유망 펀드로는 인덱스 펀드와 하반기 이후 주가회복 및 상승가능성이 높은 IT관련 기업 및 조선, 금유업종에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선택하여 분할 투자해 나간다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월 불입하는 적립식펀드의 투자원칙이 코스트에버리지효과(펀드의 가격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함으로서 수익을 본다는 구조)를 이용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시장의 급변상황내지는 장기적인 마이너스 수익구조가 나타날 상황이 아니라고 하면 일회 일비하는 투자구조가 아닌 장기적인 마인드로 투입되는 펀드를 지켜보는 안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