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입암초등학교(교장 최길주)가 지난 17일(화) 제 40회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 체험 한마당을 운영,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입암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지역 내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이나 문화 시설이 없으며 도내에서 다양한 과학 행사를 실시해도 이 학교 학생들은 문화 체험이나 교육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실정이다.
학교관계자는 이를 고려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금번 재미있는 과학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알렸다.
이번 과학 체험 한마당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기존의 과학 행사가 일부 우수한 어린이들을 선발하기 위한 형식적인 행사로 치우치던 것을 지양해 활동 중심, 놀이 중심으로 운영, 모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체험하고 즐기도록 의미를 뒀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과학탐구 대회와 과학 체험 한마당의 2개 부문으로 운영됐으며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과학 독후감 쓰기, 모형항공기(고무동력기, 글라이더)날리기가 마련됐다.
또 물 로켓 발사 대회로 이뤄지는 과학 탐구 대회와 시에르핀스키, 카프라로 만드는 세상, 녹말의 신비, 종이컵 쌓기, 손가락 화석, 탱탱볼 만들기, 동전 도금 등 7개 부스로 운영해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실질적인 과학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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