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말 현재 인구가 늘어난 곳은 전북도내 전주 3,100명과 순창 474명 단 2곳.
이외 도내 전 지역들은 감소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정읍시는 2,801명이 줄어든 것으로 행정자치부가 집계, 지난 1월9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186만8365명으로 전년 대비 1만6970명이 줄었고,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북, 부산, 전남, 대구, 강원 등 5개시도 인구 감소 현상과 함께 전북의 감소폭은 부산 2만6301명, 전남 2만4280명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평가됐다.
연령대별로는 40세 이상 인구는 증가한 반면 40세 미만 인구는 감소해 고령화 추세가 여실하고 20세 미만 청년층 인구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3만7669명이 줄어 저 출산 시대에 향후 생산 종사 가능 인구도 상대적 감소를 전망, 생산 활동 위축과 성장잠재력 약화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실정을 감안한 정읍시는 올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시책의 효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효과적인 인구 늘리기 실적을 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어느 한 곳 정읍시 인구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이나 행정의 동참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강 광 정읍시장과 정읍시청 총무과는 최근 3년의 인구변동 추이를 분석하고 근본 수술에 들어갔다.
강 시장은 지난 3월 우선 각 기관, 단체 임직원의 직장 주소 갖기 운동 읍면동장 책임 하에 추진하라고 간부회의 석상에서 주문하고 읍면동장 평가 자료로 활용토록 강도 높은 지시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우수 교육기반 확충, 출산 장려 및 육아보육료 지원 확대, 농촌총각 결혼상담 지원 센터 운영, 귀농자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인구증대 시책 핵심과제를 중장기 과제로 선정 추진할 방안이라 밝혔다.
또 단기 전략에는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 임직원 직장 주소 갖기 추진 및 무단 전입자 주민등록 정리, 인구증대를 위한 정읍사랑 민간단체 협의체 구성으로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것.
그간 시 담당부서는 부서별 핵심 과제 선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도 저 출산 고령화 정책과 279개 기관.기업체 전입 협조 요청을 이뤘으며 이 결과 12기업체 60명(공공기관 : 7개 18명, 금융기관 : 1개 2명, 기업체 : 4개 40명)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의 이러한 추진 전략과 아울러 각 읍면동장 및 종합행정담당 실과소장 연대 평가를 올 12월까지 200점 만점의 배점 기준을 세워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