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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 도축장 2개소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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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 도축장 2개소로 늘어
  • 정읍시사
  • 승인 2007.04.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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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축산(주)에 이어 7월부터 삼정산업도 도축

정읍시가 경주시에 이어 전국 2번째 규모의 한우 사육두수 등 축산 선진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도축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내 새로운 도축장이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정읍시는 탄탄한 축산세와 함께 산외한우마을의 활성화 등으로 소 도축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도축시설 부족으로 타 지역 도축장을 이용함에 따라 도축세가 타 지방자치단체로 유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에 따라 도축시설 보강에 노력해온 결과 지금까지 광선축산(주)에서만 소 도축을 해왔으나 돼지만을 도축해왔던 지역 업체인 삼정산업에서도 소 도축을 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폐쇄했던 소 도축라인을 3억6천만원을 투자하여 1일 80두 규모의 최신시설을 설치한 후 내달 5월 착공하여 HACCP인증을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인 소 도축에 나선다는 계획.

이로써 타 시군 및 심지어 타 도에까지 가서 소를 도축해오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으며 도축세 수입 유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정읍시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운송비 등 경영비 절감,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 및 시 세외수입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도축세 누출을 막고 지역내 도축장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일 행정, 도축장, 관련단체 등 도축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갖고 지역 도축장이용, 삼정산업 소 도축 시행, 축산물운반차량 지도관리 강화 및 친절서비스 개선 등 관내 도축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정산업은 돼지 1천두 규모, 광선축산은 소 50두 및 돼지 500두의 도축 규모.

현 계약업체 물량과 정읍, 인근 부안, 김제지역 물량을 소화하고 있으나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신태인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의 입주가 끝나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3년 도축장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의무화 규정에 따라 시는 이미 HACCP시설 지원으로 도축시설 현대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삼정산업은 2003년 돼지부문과 광선축산은 2006년 소, 돼지부문에 대하여 HACCP인증을 획득, 한층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도축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각 도축장에서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절 서비스 개선에 앞장섬과 함께 브랜드경영체, 정육인납세조합, 산외한우마을 등 물량이 많은 업소 및 단체들에 지역 도축장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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