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지구를 안아주세요~’의 주제로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김성희 변호사)가 주최하고 정읍경실련, 정읍한살림, 정읍자활후견기관, 정읍시새마을협의회,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 정토회정읍법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지난 4월21일(토) 오후 2시 우체국과 명동의류에서 열렸다.
지구의 날 행사는 무차별한 개발과 생활의 편리 속에서 파괴되어가는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참여를 통해 지구환경위기극복을 위한 뜻을 모으고 표현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희망의 축제.
이번 행사는 지구사랑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환경사진 공모전’ 출품작 중 우수작 전시, 친환경.재활용 환경물품 전시 및 먹거리 시식회와 ‘나의 생태발자국 알아보기’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 중 성공회 햇살공부방과 영원면 꽃등지공부방 초등학생 친구들이 펼쳤던 지구 살림 퍼포먼스는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행사를 빛나게 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읍의제21 민승주 간사는 이와 관련 “지구의 날 행사는 대부분 광역시나 큰 도시들을 중심으로 열리는데 인구 13만의 작은 정읍에서 벌써 8회째 기념행사가 진행됐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면서 “함께 준비했던 단체들과 실무자,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분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에도 시민들에게 지구의 날을 알리고 직 간접적 참여를 통해 일상의 소비적 삶을 돌아보며 지구 환경에 작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