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환경 친화적인 방역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예년에 실시하던 성충구제 위주의 연막소독을 점진적으로 지양하는 방안으로 모기성충의 숫자를 줄이고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낮은 친환경방역소독에 주력하기 위하여 동절기부터 유충구제 방역사업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또 1월부터 3월까지는 모기유충의 서식처를 제거함으로써 다가오는 여름철 전염병 발생을 억제함과 동시에 모기피해를 상당수 줄이기 위해 모기유충의 서식처인 물웅덩이, 하수구, 복개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대형정화조(40톤 이상) 등에 대해 유충구제 방역을 중점 실시했으며 현재 정읍천에 대한 집중방역 활동을 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민원 다수가 시민의 휴식처인 정읍천에 깔따구(하루살이)가 다량으로 출현해 운동이나 휴식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소독실시 전 환경성 영향평가에 따른 생태조사를 내달 중에 완료해 좀 더 원활한 방역소독을 위해 차량용 초미립 분무기 구입 등 유충구제 방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모기유충 구제 사업은 시민들의 협조가 적극 필요하며 주변 환경에서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 등을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이어 모기유충만을 치사시켜 번식력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유충구제 방역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환경 친화적인 유충구제 위주의 분무소독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