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읍 출신 배우 박근형씨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최근 자신의 근황과 고향사랑, 동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박근형씨는 지난 17일 kbs 촬영팀과 정읍을 방문해 모교인 호남중과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동학의 유적지에 있는 황토현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지를 찾아 촬영을 마쳤다.
또 죽마고우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감 없이 떠올리며 고향사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박근형씨는 이날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찾아 장시간 머무르며 (사)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조광환 이사장과 기념관 관계자로부터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큰 획을 그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좀 더 공부해서 홍보대사의 역할에 맞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형씨는 “황토현 전적지에 기념관만 있는 게 아쉽다”면서 “체험관과 생활관 등을 만들어 학생과 일반인들이 동학정신을 실제로 체험하고 느끼게 하는 게 좋겠다”며 황토현의 기념사업이 지지부진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배우인 만큼 맡은 바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극적인 요소와 방법을 찾아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는 구체적인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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