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4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 4기 출범에 맞춰 지금까지의 관광개발실적 등을 토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장산을 중심으로 4계절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 미래지향적인 관광비전을 설정하고 관광지로서의 특성을 새롭게 부각시켜 4계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용역에 나섰다는 것.
특히 가을 한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천혜의 내장산을 중심으로 계절별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서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함으로서 관광객의 획기적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한 취지다.
시에 따르면 용역은 지난 4월18일 문광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억3천295만원에 계약해 10개월 동안 추진하고 있으며 정읍시 전 지역을 범위로 삼고 있다.
용역의 과업은 정읍관광의 여건변화 및 잠재력, 관광환경 등을 분석하고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정읍관광의 문제점 및 개발 제약요인 분석, 정읍시 4계절 관광종합개발계획의 구상 및 기본방향 설정, 내장산권, 정읍사문화권, 태산선비문화권, 동학농민혁명문화권 등 관광권역별 특성과 성향분석을 추진한다.
또 개발목표 및 방향, 관광수요, 연계관광 대상지 선정과 내장산 관광랜드, 내장산 리조트, 백제 정촌현관광지 조성 등 기존 추진사업 분석 및 신규 사업 개발, 미래 관광수요 분석 및 관광마케팅, 관광 상품과 이벤트개발, 사업추진방안 및 전략, 투자재원 조달, 관리.개발효과 분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용역 결과에 따라 정읍시는 전북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인근 고창군과 부안군을 연계한 광역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단순한 관광지 개발행태에서 벗어나 농업 등과 연계한 복합적 관광개발을 시도하며 중앙과 전라북도의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부터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별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