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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한나라당 경선 룰 중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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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한나라당 경선 룰 중재안 발표
  • 이지폴뉴스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7.05.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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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무엇을 당과 국민을 위한건지 애국심 보여줘야"

[이지폴뉴스 인터넷뉴스팀/정읍시사]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9일 오전 염창동 당사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의 전국투표-여론조사 가중치 조정안을 골자로 한 경선 룰 중재안을 발표했다.

강재섭 대표는 발표 서두에 “지난두달 동안 지루하게 끌어온 한나라당의 경선 룰 논쟁을 끝내고, 소신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의 경선 룰 중재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초 합의대로 선거인단 수를 유권자 총수의 0.5% 기준으로 바로 잡는다.

둘째, 경선방식은 투표소를 시.군.구 단위로 확대하고 하루에 동시투표를 해서 국민참여를 크게 높힌다.

셋째, 국민투표율이 3분의 2(67%)에 못 미치면, 이를 3분의 2로 간주해 여론조사 반영비율의 가중치 산정에 적용할 것을 제의한다.

중재안 발표 후 강 대표는 “이 중재안이 비록 최선은 아니더라도 당과 나라를 위해 차선을 감수하는 여유를 보여달라”고 대선주자들에게 당부했다.

기자회견후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강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캠프에서 이견을 보일 경우 어떻게 할것이냐는 질문에 “각 캠프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의 입장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면서 “이 중재안이 어떤 캠프에 유리하거나 불리한지에 대한 생각은 제 머릿속에서 지우고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캠프에 계시는 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당과 국민을 위해 결단인지 애국심을 가지고 판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저는 이 안을 발표했고, 향후 최고위원회의 상임전국위원회가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국민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부재자투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부재자투표의 경우 고심했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예를 들어 20대 여성의 투표자를 선정하여 투표용지를 보냈는데 가족중 다른이가 투표하게 되면 민심이 왜곡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또 강 대표는 일반투표를 3분의 2로 정한 기준에 대해 “대의원은 80%가까이 투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일반당원은 60~70%, 일반국민은 제가 예상할 때 50%로 생각했다. 그래서 일반당원의 60~70%의 투표 예측의 기준에 맞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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