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단체마다 지방세 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체납 지방세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한국신용평가(주)와 손을 잡는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다양한 금융정보를 손쉽게 확보하고 효율적인 체납세 정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각종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신용기관인 한국신용평가(주)와 전북도내 최초로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주)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정보는 개인신용거래정보, 체무 불이행정보, 법인정보 등이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지금까지 체납자의 금융정보 확인은 해당 금융기관에 필요시 개별적으로 직접 조회해야 함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해당기관의 원활하지 않은 업무협조와 체납자의 납부능력에 대한 객관적 판단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체납세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체납자 개인들에 대한 징수가능 여부 등의 판단, 부동산공매시 선채권자에 대한 채권분석, 은행 및 카드사의 신용개인정보 및 조회정보를 통한 예금계좌압류, 결손처분 자료, 관외거주 법인에 대한 정보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