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도자) 소속 12개 단체 회원들이 정읍지역 ‘환경지킴이’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지역 7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릴레이 봉사활동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120여명의 여성단체회원들은 지난 2일 오후 2시 정읍천변에서 매월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매주 정읍천 환경지킴이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강 광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함께 한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쉼터인 정읍천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지킴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함께 시의 미래비전인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일정을 정해 매주 화요일 정동교~연지교 구간 2.8km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내달부터 12월까지 2개 단체를 1개조로 편성해 복지시설을 찾아 미용과 청소, 세탁, 말벗 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당일 발대식에는 30여명의 결혼이주 외국인여성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는「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천,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선다」,「정읍시민의 쉼터인 정읍천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우리 여성들이 만들어 간다」,「지속적인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실천복지 및 환경행정의 선진화에 노력해 ‘지속가능한 복지사회’ 실현에 앞장선다」 등 6개 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편 발대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