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근형, 이춘식씨와 함께 동학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소설가 신경숙씨가 12일 정읍으로 ‘문화기차여행’을 온다.
교보문고가 실시하고 당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문화기차여행에 신경숙 작가와 동행하는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기차속에서 ‘작가와의 대화’와 ‘문학퀴즈대회’, ‘열차내 도서대여’, ‘음악감상’ 등의 행사를 함께한다.
문화기차여행에는 객차 내에 이벤트 시설과 전망실을 갖춘 관광레져 전용열차인 레이디 버드(Lady Bird)가 이용되며, ‘책’과 ‘여행’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경숙씨의 고향이기도 한 정읍으로의 이번 문화기차여행은 당초 동학축제 관광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으나 신경숙씨의 요청으로 황토현 동학축제 관광 코스가 삽입되어, 참가자들은 동학기념관 견학과 황토현 축제 체험, 농경문화체험 현장 등을 둘러보게 되며, 오후 1시에는 황토현 현지에서 신경숙씨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한국방송 연기자협회(회장 김성환) 임원진의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방문이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계획되어 있다.
연기자협회의 이번 방문은 전북도에 대한 임원진의 문화관광 현장 체험을 통해 전북의 이해를 돕고 협력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실시되며 전주와 순창, 정읍, 고창, 부안, 군산 등을 1박 2일 일정으로 돌아본다.
참가자는 김성환 회장과 박승규, 황덕재, 여운계, 사미자, 전원주, 김형자, 박주아, 반효정, 김을동 등 협회 임원진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