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부 부서에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았다.

소문의 발원지는 정읍시 자치혁신과 사무실.

일명 ‘쌈지도서관’으로 불리우는 이 도서관은 자치혁신과 조찬기 과장과 혁신부서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소중한 서적들을 한데 모아 연중 운영하고 있는 것.

조찬기 과장은 개설에 대해 “중앙부처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우수사례 모음집을 직원들이 손쉽게 접하고 행정혁신의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킹 하여 우리시 전 공무원의 혁신마인드 향상에 기여코자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도서 보유는 중앙부처 ‘고객감동! 혁신의 불씨 성공사례 매뉴얼(1,2)’ 외 44권과 ‘광역자치단체 ‘내 몸이 숨쉬는 곳(강원도 웰빙여행)’외 21권, 지자체 ‘혁신 필(feel)통&톡(talk)톡 튀는 생활의 지혜’ 외 47권 등 총 115권의 도서가 비치돼 이미 직원들의 애용처가 되고 있다.

자그마한 자투리 도서관의 의미를 지닌 ‘쌈지 도서관’의 운영을 위해 김명원 담당은 향후에도 중앙부처 혁신 우수사례 모음집과 행정혁신 사례별 경진대회 출품작이나 타 자치단체와 다른 독특한점, 차별화된 행정혁신 전략 소개집, 그리고 행정혁신 용어 및 톡톡튀는 아이디어 집중 수록 서적을 보강 비치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각 실과소, 읍면동 및 유관기관에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타기관의 혁신관련 자료집 지속적으로 수집한다는 전략이다.

변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