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대상 한국화가 배원호씨, 조각대상 한동엽작가 선정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지부장 류승훈·사진)가 주최하고 갑오동학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이승훈)에서 주관한 ‘제5회 갑오동학 미술대전’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서예, 문인화등 6개 분야에 걸쳐 응모작을 공모한 결과 해마다 미술인구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예년에 비해 각 분야가 현격히 양적 증가를 이뤘고 질적으로도 손색없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매우 고무적인 평을 받고 있다.
전시기간은 지난 5월9일부터 15일(화)까지 7일간이며 정읍사예술회관과 정읍시 창작스튜디오에 마련,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본 대회는 전국단위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심사위원들의 공신력 있는 심의 평가를 거쳐 조각대상과 종합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으로 전국작가 약 350여명이 참가 했다.
심사결과 종합대상은 원광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한국화가 배원호씨가 선정되었으며 조각부문 대상은 한동엽 청년작가가 선정되었고 대상과 최우수상은 정읍시에 귀속되게 된다.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 관계자는 “지방화 시대의 산물인 각 지방마다 공모전과 축제의 홍수 속이라 자칫 통속화 될 수 있는 우려 속에서도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던 갑오동학 혁명정신을 오늘날에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갑오동학 미술대전이 해를 거듭 할수록 발전되는 점은 정읍지방 예술문화 발전에 커다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며 “특히 미국과 중국작품도 출품되어 국제화의 초석을 놓은 것이 괄목할 만하다”고 소감에 임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 정읍지부는 황토현동학축제 기간 동안 황토현 행사장 특별무대에 전시행사도 개최해 친일파 행적과 깃발서예전, 신사발통문 우수작품 등 105점을 많은 탐방객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