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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 직접 듣고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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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 직접 듣고 판단하겠다”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5.1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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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5월중 의원 정례간담회

지난 7일(월) 오전 10시 정읍시의회 제1위원회실에서 17명의 의원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근래 지역사회 논란이 일었던 사안에 대해 집행부의 추진사항 을 듣고 해당 이해관계자를 불러 문제점을 청취하고자 한 것.

이에 따라 의회는 소각장 증축 추진상황, 정읍사국악단원 운영상황, 황토현 동학축제 추진상황들을 해당 부서장으로부터 청취하고 소각장증축 반대대책위원회 배희섭 위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먼저 소각장 증축과 관련 배희섭 위원장은 “동원제지는 제지공장에 투자하여 이윤을 창출해야하는데 소각장 증설로 외부쓰레기를 반입하고 이윤 창출을 하려하고 있음에 따라 감시체계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말했고 이어 허 원 총무는 주민들의 소각장 증축 반대 입장을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종섭 환경관리과장은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제지 공정에 사용함으로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 등의 이유로 증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행정으로선 업체가 증설허가를 요청하면 검토를 거쳐 허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김 과장을 대상으로 정병선 의원은 감시단 인력부족 충원을 촉구했고 우천규 의원은 상위법에 폐촉법이 있음을 들어 카메라 비디오 등으로 감시해야 진정한 감시가 될 것이라 주문, 박진상 의장은 동원제지에서 증설요구시 행정에서 반려한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 지를 물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상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며 교육과 설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악단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정읍사예술회관 하덕재 관장의 설명을 청취한 의원들의 질문이 계속됐다.

유진섭 의원은 “예술인은 자기의 노력을 최대한 발휘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근무시간에만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개인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예술적 수준을 높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진 부의장은 “현재 매년 수십억원의 경비를 들여 국악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잘못되어가고 있다면 바로 잡아야하며 이를 위해서 노조원, 비노조원과의 갈등을 풀고 공연다운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또한 김승범 의원은 “노조와 비노조간 갈등은 행정의 무관심에서 이뤄졌기에 행정에서 양자 화합을 도출하여 원만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고, 김현목 의원은 갈등 해소가 선행돼야 근본 치유책이 나오므로 자질 없는 단원을 정리한 후 공연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박 일 의원은 “단원을 채용할 때 공개시험을 통해 채용하고 관계 복무규정을 준수토록 하고 있고 그 규정에 오디션을 통한 테스트를 한다는 규정이 있는 점을 들어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면 한다”고 질문 이뤘다.

답변에 나선 김종배 단원은 1회의 오디션으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의 문제점을 비롯 화합을 바탕으로 한 충분한 기량 연마가 어려운 현실, 조직내 위계질서 붕괴 등을 해결해야 할 점들이 과제로 남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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