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신 정읍경찰서장은 지난 5월8일자 도내 J모 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는 일방적인 한쪽의 얘기만 듣고 쓴 것으로 여겨진다며 해당 기자의 해명 요구와 함께 정정보도 요구 등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기사 내용에서 <정읍경찰이 폭행당한 임산부 가해자로 조사, 피해자 가족 억울함 호소 공정수사 촉구>라는 내용의 글을 썼는데 사실, 당일 장난감 총이 고장 난 것에 수성동 모 문방구에 찾아가 물건에 대해 환불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가게 주인 부부와 손님들 사이에서 상호 폭행과 욕설 등으로 폭력이 행사된 것이라고 경위를 밝혔다.
또 이들은 이후 도착한 경찰관에게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자진 중앙지구대로 임의 동행했고 동의 조사를 받아본 결과, 상호 폭행을 행사한 것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서 본 수사사항을 다시 확인해 경찰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라고.
다시 말해 상호 폭행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확인되어 1차 조사가 이뤄진 점은 일방적이거나 편파수사도 아니며 폭행당한 임산부를 가해자로 조사했다는 해당 신문기자의 기사는 잘못이라는 경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정읍경찰은 해당 신문에게는 정정보도 등의 요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는 “수사사항을 지켜봐 주시고 국민들을 위해서 상호 정확한 수사와 조사가 이루어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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