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천만원 기탁…은사 7분께 행운의 열쇠 증정
전북에서 최초로 선정된 개방형자율학교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 제8회 동창생들이 모교를 찾아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고 8회 동창회(회장 양봉환/중소기업청 국장) 70명의 회원들은 지난 13일(일) 오전10시 모교를 찾아 30년 전 가르치셨던 7명의 은사님을 모시고 참석한 동문 소개와 함께 예전 추억을 되살리며 대화의 장을 가졌다.
기념행사에는 강 광 정읍시장을 비롯 유남영 총동창회장이 학교 관계자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강 시장의 개방형 자율학교 지정에 따른 지속적 지원 약속과 더불어 모교 발전에 대한 총동창회의 끊임없는 애정들이 8회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정읍고 8회 동창생들은 이날 그간 자력으로 모은 회비와 후원금 1천만원을 모교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고 7명의 은사들께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며 스승의 은혜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봉환 회장은 행사와 관련 “많은 동문들과 후배, 학교 관계자들께서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개방형 자율 학교 지정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8회 동창들도 미약하지만 모교 후배들 양성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할 일을 찾고 싶었다”고 향후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모교에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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