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이 추진한 ‘실버스포츠댄스&실버로빅’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성과도를 보이고 있다.
주 2회~3회씩 총 5개월간 진행된 교육은 스포츠댄스 2개반(기초반 30명, 중급반 50명), 에어로빅 1개반(50명, 개방형프로그램으로 진행)으로 나눠진 ‘실버스포츠댄스&실버로빅’ 프로그램.
복지회관에 따르면 본 교육은 지난 1월 정읍시로부터 평생학습프로그램 사업을 선정 받아 ‘바람직한 노후의 여가활동’의 목표로 정신적, 신체적, 심리적 안정 및 원만한 사회활동을 유도하며 세대 간의 공감과 평생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것.
이에 따라 복지관측은 어려운 스포츠댄스와 에어로빅의 현란한 율동 및 빠른 템포의 음악 등 소화하기 어려운 점을 기초 교육에 노력하고 장기적 계획을 설정해 어르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일정관리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본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아울러 프로그램의 교육적인 성과는 물론 교육프로그램 만족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얻는 크나큰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또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땀과 신체적 제약이 있었지만 노년의 삶을 보다 자발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패기와 용기가 제 2의 청춘을 준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성과도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
실제 3년째 스포츠댄스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68세)은 “지난 3년 동안 스포츠댄스를 참여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사이 교육적인 면과 질적인 변화는 스포츠댄스를 같이 교육받는 분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에어로빅을 배우면서 인생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 것 같아서 매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노인종합복지관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종료에도 각종 외부공연 및 대회 참여 등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정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