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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5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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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5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어떻게'
  • 변재윤
  • 승인 2005.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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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공동화 대비책 마련 및 관광형 도시 그려야
지난9일(금) 오후2시 정읍시는 시청5층 회의실에서 ‘202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추진경과를 포함한 신도시조성 추진상황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공청회에는 지정 토론자 송현철, 이병태 시의원들 및 경원대 이우종교수, 전북대 최병선 교수, 정읍경실련 김성인 사무국장 등 6명이 자리를 했고 총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도시기본계획수립‘안’ 및 신도시조성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원광대 이양재교수(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의 진행으로 지정토론, 자유토론의 형식으로 2시간여 동안 이뤄졌다.

이 용역은 지난2003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고나한 법률의 제정 시행에 따라 2007년 말까지 행정구역 전체에 대해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법적 수립사항으로 총 23억5천만원의 용역비를 투입, 지난2004년10월6일 착수해 2007년7월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서울소재 (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맡았다.

용역사는 정읍시가 추진 중에 있는 4대 주요시책사업을 반영해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의식 조사 분석 결과, 최우선적으로 취업확대 및 소득증대사업에 대한 요구가 68.8%를 차지했고 신도시에 대해 주거와 첨단산업단지 복합형태로의 개발 요구가 77.1%로 나타났다.

따라서 용역은 기본 구조를 2.3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휴가레저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현황인식 및 과제를 도출하고 중점추진사업을 분석하여 상위 및 관련계획과 연계,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정참여 관심 증대, 친환경 개발유도, 첨단지식정보산업 수용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역사가 마련한 변경되는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1핵, 2지역,2지구,6거점지역형태에서 1핵, 2지역, 2지구, 11거점으로 변경하고 면단위 거점중심과 연계된 지역. 지구 중심의 기능분담으로 지역간 균형 개발을 도모하고 지역중심과 지구 중심간 순환교통체계를 형성하겠다는 계획.

한편 지정토론에서 전북대 채병선교수(중앙도시계획 위원)는 “신도시의 규모가 커서 두개 도시의 관계가 불명확, 비논리적, 비합리적이고 신도시 건설시 도시 인구의 빠른 이동으로 구도심의 공동화가 예상된다”고 주문하고 “경관계획을 피상적으로 하지 말고 구체적인 계획과 시민이 참여하는 관광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시 건설이 되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또 경실련 김성인 사무국장은 “2016년(23만명) 계획인구보다 2020년에는 20만 명으로 감소되었는데도 주거용지 등 용도지역이 감소되지 않은 점은 재검토해야하며 서남권 중추도시로 브랜드 약세를 보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송현철의원(시기3.상교동)은 “신도심건설의 원활한 추진에 비해 단지조성사업이 더디게 진행하고 있어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본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인구, 토지이용계획 등은 통계자료 위주 계획보다 현장위주의 차별화된 용역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매력있고, 자랑하고 싶고, 살고싶은 정읍이 되도록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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