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병원장 최영균)이 지난 4일 ‘노인주간치료센터’를 개설하고 노인케어시스템을 정읍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진료를 시작,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된 노인주간치료센터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에는 병원에서 임상치료, 인지치료, 재활치료, 야외활동, 오락치료 등을 받고 저녁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입원 형태.
이로서 기존의 주간보호소가 가진 단순한 보호의 개념이 아닌 임상전문의 및 정신보건 전문 요원의 관리와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치료적인 개념이 추가 되면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사회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재활치료까지 담당하게 됐다.
병원 측은 현재 정읍 관내 활동이 자유로운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복지관과 입원치료가 필요한 노인요양병원 등 노인 보호시설은 있으나 입원시킬만한 상태나 시설에 의탁할 중요 노인계층의 시설은 없는 상태라고.
이를 위해 정읍아산병원에서는 치료실, 상담실, 수치료실, 수면실 등을 갖추고 신경정신과장, 활동치료전문간호사, 보건사회복지사의 인력을 확충해 금번 ‘노인주간치료센터’를 개설함으로서 정읍시 노인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One Stop Service로 노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병원과 연계하여 응급치료나 입원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편의성까지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최영균 병원장은 이에 대해 “낮 시간 동안 안전한 병원에 환자를 보냄으로 가족들의 부양에 따른 고통이 감소할 것으로 보며 요양기관에 부모를 맡겼다는 죄책감에서도 탈피하면서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에 비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더욱 정읍병원을 찾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