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과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 주최.주관하는 ‘2018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10회 황토현전국역사페스티벌’이 오는 5월 12일(토) 마련된다.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13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 ‘Hi-story 愛 빠지다’의 주제로 정했다.

장소는 동학농민혁명유적지, 태인향교, 피향정, 무성서원, 김관명 가옥 등과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특설무대(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으로 하고 첫날 12일(토)에는 역사.문화 유적지 기행을 진행하고 다음날 13일에는 역사퀴즈대회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숙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황토현전국역사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는 지식중심의 단편적 역사지식 교육에서 벗어나 역사현장과 어우러진 유기적 역사의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서 경연 중심이 아닌 역사가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하는 행사이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근본정신이기도 한 평등사상에 근거해 세대간, 계층 간의 화합을 지향하면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터전인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건전한 현장체험학습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