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보안지도위원회는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일곱 세대를 방문 위로하고 쌀 및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보안지도위원회에서는 평소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읍 사회에서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날도 나성환 회장은 “추석에 먼 북한 땅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얼마나 외롭겠느냐?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기만 서장도 이에 “가족도 없이 추석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보안지도위원회에 감사를 표시하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정읍시민들이 있으니 용기를 가지고 자유대한의 품에서 열심히 생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