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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 살찌우는 교차로 꼬리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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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 살찌우는 교차로 꼬리 끊기
  • 이병남(정읍경찰서 경무과)
  • 승인 2007.06.18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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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 물기 등 교차로 정체발생으로 국민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이에 따른 양보 없는 출․퇴근길은 더욱 교통 혼잡과 짜증을 유발하는 사례가 늘어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이 요즘 현상이다.

또한 이로 인해 도로가 얽히고설키어 결국 작은 접촉사고라도 나면 시공간의 비용은 늘어나고 서로 간에 욕설과 폭력까지 발생하는 사태를 낳아,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돌아가고 사회 전반적인 흐름과 발전에 저해를 가져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혼잡과 정체유발은 결국 교통경찰관의 배치로 인한 치안수요 증가로 이어져 치안비용의 늘어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지난 2005년도 교통혼잡비용이 총 23조7천억 원 가량 들었다는 한국교통연구원 결과를 보듯 이는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유류세를 10% 인하하면 세원이 2조 이상 줄어든 다는데 교통혼잡비용을 줄인다면 유류세를 한 푼도 안 내도 된다는 얘기다.

경찰청은 홍보기간으로 지난 6월1일~10일까지 10일간의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는 물론 지역유선방송, 교통방송 가로 전광판, 걸개형 홍보깃발 등 다양한 매체활동 추진 계획과 홍보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기도 했다.

또한 ‘좋은 나라 운동본부’에서도 교차로 정체해소 홍보 방송을 2회나 추진 방영하기도 하여 많은 시민들이 알게 되었다.

지난 11일부터 이 달 말까지 20일간 중점적으로 신호위반 교차로 진입, 교차로 꼬리 물기, 교차로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정체유발 위반행위를 지도․단속기간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두 다 바쁘고 힘든 사회 구조를 반영하는 교통문화는 그 시대를 대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 이와 같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혼잡비용을 감안, 교차로에서 소중한 3초간의 여유를 가진다면 평소의 교통흐름보다 더 빠르고 편안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정착만 될 수 있다면 국가 경쟁력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앞당겨 삶의 질을 높이는 척도가 되리라 여겨지기에 우리 모두 교차로 꼬리 끊기에 동참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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