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피부에 분을 바른
수줍은 가시네
땡볕에 얼굴을 내밀고
막 터진 달거리가
치마폭에 퍼진 듯
선현한 화색을 머금어
햇살에 미소 짖는
가시네의 고귀한 연정(戀情)
꽃을 피워 사랑을 맺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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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피부에 분을 바른
수줍은 가시네
땡볕에 얼굴을 내밀고
막 터진 달거리가
치마폭에 퍼진 듯
선현한 화색을 머금어
햇살에 미소 짖는
가시네의 고귀한 연정(戀情)
꽃을 피워 사랑을 맺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