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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농악단, 창단 6개월 만에 대상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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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농악단, 창단 6개월 만에 대상 거머줘!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6.2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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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시군 농악 경연대회에서 신명나는 가락 ‘압권’

▲ 시상식에서 정읍시립농악단이 창단 6개월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아 정읍의 쾌거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립농악단은 지난 19일 단오절을 맞아 KBS 방송총국,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 지회 주최로 전주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6회 시․군 농악 경연대회’에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정읍을 비롯 남원운봉 농악단 등 14개 단체가 출전한 이날 정읍시립농악단은 정읍우도농악 특유의 신명나는 가락과 단원 개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개인기와 흥겨운 가락으로 관중들의 힘찬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내며 대회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올해 1월 창단, 6개월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시립농악단이 짧은 기간에도 대상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무형문화재 김종수, 이영상, 강사 하학열, 황원식 등 지도부의 헌신적인 지도와 단원들의 열정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농악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총 54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대회 1달 전부터 상쇠 하학렬씨(정읍우도농악전수회관 강사)를 중심으로 맹연습을 실시했으며 주악기인 장구, 쇠, 징, 북, 소고 외에도 대포수, 물동이, 무등 등 20명의 잡색을 배치해 타 시군과는 구성부터 차별화 시키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수상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읍시는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 시청광장에서

시청 광장에서는 해단식과 기념 촬영이 있었고, 시내 모 식당에서는 조촐한 만찬도 마련됐다.

환영식에 참석한 강 광 시장은 농악단 관계자 및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호남우도농악 발상지로서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정읍 우도농악, 나아가 정읍의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6회 전북 시군 농악경연대회에는 사물 학생 1등(대상)에 태인중 사물놀이부, 2등 태인초 사물놀이부(최우수상)가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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