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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燕麥)로 IMF의 파고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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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燕麥)로 IMF의 파고를 넘어라!”
  • 정읍시사
  • 승인 2007.06.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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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2007 귀리 시범재배사업 평가회 실시

다양한 기능성 상품 가치를 지닌 새로운 고소득 작목

정읍 귀리가 한미FTA의 거센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체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보리 수매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와 전락북도농업기술원, 호남농업연구소, 재배농가가 사자(四者)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귀리시범재배에 성공, 지난 15일 평가회를 가졌다.

시범재배는 한미FTA 등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고 보리수매 감소에 따른 대체전략작목 및 가축 조사료작물로 개발하기 위한 것.

평가회를 통해 전국 최초 시범재배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육성방안 및 고소득 작목으로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전북도 친환경농업과장(신현승), 전라북도농업 기술원 작물연구과장(최동칠), 호남농업연구소(한옥규), 귀리 가공․유통업체 (주)신라명과, 주)엄마사랑, 주)두보식품), 귀리작목반(반장 손주호), 총체보리연결체법인, 농가 등 100여명이 다자간 의견을 발표하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적 육성방안, 우량종자 개발, 농가가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배기술 확립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고 귀리를 이용한 식품․가공품(제빵, 혼반, 비스켓, 후레이크, 오토밀, 국수 등) 총 14종의 제품에 대한 시식회도 있었다.

특히 이날 태인면 귀리재배시범포장지에서는 귀리수확량 평가와 짚을 활용 가축사료(총체귀리)로 이용하기 위하여 베일작업 및 발효 작업 등에 대한 평가도 실시됐다.

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사람에게 유익한 10대 작물 중 하나로 FDA(미국식품의약국)가 인정한 건강식품.

동맥경화예방 및 심장관상동맥의 질병을 감소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탁월하여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웰빙시대에 부응해 귀리의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 귀리를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쌀보리 보리수매 감소에 따른 대체전략작목으로 육성하여 농가 고소득 작물로, 겉귀리는 가축의 기호성이 좋고 보리, 호맥 등 보다 조사료 생산량이 많은 점을 감안해 축산과 연계한 총체귀리로 파급시켜 라이그라스, 호맥 등의 수입종자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귀리의 소비량 확대를 위하여 국내 우수식품업체 및 유통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새로운 지역특화작물로 육성시켜 정읍이 귀리의 메카로 자리 메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가 2007년도 귀리와 보리의 반당 조수익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귀리가 보리보다 약 40%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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