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층회의실에서 토론하는
위원들
FTA/DDA의 거센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농정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정읍시농촌발전위원회가 54건의 농업정책을 개발,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당일 오후 3시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강 광 시장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정읍농업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준 각 분과 위원장 및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농촌이 살아야 정읍의 미래가 있으며 중책을 맡은 위원들이 내준 54건의 결실이 시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회이를 진행한 이재수 위원장은 “정읍시가 FTA, DDA를 위한 대책으로 선거당시 공약으로 마련한 농촌발전위원회의 구성은 무척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며 “그동안 발굴된 위원들의 노력의 결실이 시정에 보다 많이 반영되어 농가에 보탬이 되어/T으면 한다”고 소감에 임했다.
농업발전위원회는 그간 2회의 분과위원장 간담회와 3차례의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5년간 1천601억원이 소요되는 54건의 정책을 개발했다.
발굴된 정책은 식량분과의 천석꾼 천인 양성계획 등 12개 사업 486억원, 원예분과 시설하우스 토양개량사업 등 11개 사업 154억원, 유통분과 복분자.오디 11개 사업 264억원, 축산분과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 개선대책 등 11건 587억원, 산림분과 내장단풍 테마관광단지 조성 등 9건 128억원 등이다.
이들 54건은 오는 29일 있을 정읍시농촌연구소의 분석 및 검토를 거쳐 추진사업으로 확정되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 등 구체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농민단체와 지역농업인들로 구성된 농촌발전위원회는 각종 농업관련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건의하고 실현 가능한 맞춤형 농정시책 등을 집중 발굴.조언, 건의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발족됐다.
그간 발전위원회에서 한미FTA 대책 안으로 개발한 송아지 생산안정제 상향 지원과 농업용 면세유 지원 영구화 입법추진 등은 농림부 시책으로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한편 민선 4기 정읍시정은 출범과 함께 농정역량 강화시책의 일환으로 ‘정읍시농촌발전위원회’와 ‘정읍시농촌연구소’ 설립을 추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