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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126회 정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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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126회 정례회
  • 정읍시사
  • 승인 2007.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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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행보에 시민들의 시선 집중

열린 의회, 열린 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운영

“생활현장과 주민 직접 찾는 생생 의정활동 펼쳐..”

▲ 본회의장 지방의회가 얼마나 활동적이었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 중 하나는 의원 질의 실적이다. 얼마나 단체장에게 따지고, 견제하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근래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가 보여준 의정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얻었다는 평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읍시의회는 가까운 지난 20일 개회한 제126회 정례회의 활동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읍시의회가 이번 정례회를 맞는 자세는 남다르다. 집행부로부터 제1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과 2007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2006년 결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지난 20일 개회에 맞춰 각 실과소 업무보고에 들어간 상임위는 첫날 기획감사실과 자치혁신과와 총무과를 비롯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증진과, 사회여성과에 대해 업무보고를 가졌다. 상임위별 업무보고는 다음날인 21일과 22일 소관 과장을 출석시켜 주민생활지원국, 문화행정국, 축산진흥센터, 보건소 순으로 이어지면서 매우 심도 있는 질문공세를 폈다. 박진상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7월 5일은 시민들의 여망 속에 제5대 의회가 출범한지 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로 지난 1년 동안 정읍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생활현장과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생생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기대와 정서에 부응하는 정읍시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에 임했다. 이어 박 의장은 “의원 모두는 시민 모두의 공복임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5대 의회는 열린의회, 열린의정,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운영이라는 의정운영 방침을 세워 향후에도 더욱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5분 자유발언 20일 오전10시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정병선(입암, 소성, 연지, 농소동)의원은 “한미 FTA 협약체결에 따라 농축산물의 품질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마토, 수박, 복분자, 오디 등 웰빙식품 생산을 위한 상품개발로 농가소득증대와 축산농가를 위한 섬유질 사료 가공공장 확대설치, 저수지 준설과 위험하천제방 및 교량보수, 농업용 대형관정 전기사용료 감면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웰빙시대 동네 체육시설 확충방안을 들어 시민을 위해 인근 학교에 체육시설을 설치 방안을 주문했으며 끝으로 ‘모두의 변화’를 제안, 경제가 어려워 도탄에 빠져있는 국민들과 주변사람도 한번쯤 되돌아보는 인내와 자선의 마음으로 변화의 삶을 갖자는 제안도 이뤘다. 이어진 고영섭(고부, 영원, 이평, 덕천면)의원도 5분 발언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고부농민봉기일로 지정되게 하기 위해서는 고부관아 복원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고부관아 복원 관련 재원 조달 방안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위해 정읍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시가 지난해 7개월간의 용역 끝에 고부관아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정작 막대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동학기념일 제정을 앞두고 일각에서 무장기포론이 부각되면서 고부봉기일이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시가 기념일 제정과 관련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질책을 쏟아냈다. ▶ 자질향상 큰 도움이 된 다양한 연수 ▲ 자치행정위원회

이번 회기에 두드러져 보이는 점은 의원들이 발의한 다양한 조례 및 건의, 결의안.

특히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신용카드 수수료인하를 위한 입법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손비용이 들지 않는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신용카드 가맹점간 수수료 차별해소, △ 신용카드사 원가내역 공개 및 표준안 법제화, △ 신용카드 가맹정 수수료 책정 및 산정기준 공개, △ 신용카드 수수료 책정심의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는 결의안은 국회의장과 국회재정경제위원장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의정 활동을 활발히 하기위해 뒷받침할 만한 시스템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고자 정읍시의회는 출범 직후부터 먼저 정신개조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의원 스스로가 자신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의원 워크숍과 의원 자체 특별 연수를 1년 동안 수차례나 가진 것.

그동안 실시한 워크숍에서는 행정사무감사기법 및 예산안심사기법 시정 질문 및 안건처리 기법을 익히며 무장했다. 특별연수에서도 강사를 초빙 자체 의원 특별연수를 통하여 전문지식을 습득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의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주간 정보화 교육장에서 실시한 의원 정보화 교육이 큰 보탬이 됐다.

이어지는 연수와 워크숍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고, 그 첫 번째로 지난 11일 자치행정위원회의 선진 우수사례 비교견학은 많은 배울 점을 발견케 했다.

강원도를 비롯 6개 지역 선진 우수사례 비교견학에 나섰던 시의회는 이번 선진사례 견학을 통해 관광.문화 분야를 벤치마킹, 정읍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견학은 첫날 자매결연 도시인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과 인근 오대산 국립공원 등 국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립공원내 주변상가와 관광객 유인방안, 시설물 설치 및 운영실태 등을 관찰했다.

이병태 위원장은 "그 지역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정읍의 대표축제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4계절 관광지조성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변화된 환경과 실현과제

의회 사무실 환경도 새롭게 꾸며 마음자세를 가다듬었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의회사무실 재배치에 따른 사무실 정비공사가 지난 13일 완료돼 신방(?)을 차리게 된 것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3층 의원사무실에서 의장단을 제외한 전 의원들이 함께 사용해 시민의 민의를 수렴하거나 의정수행에 필요한 업무 파악에 집중이 어려웠던 것으로 사무실 정비가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 5대 의회 박진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법적으로 정해진 사용면적 규모 내에서 1인실 또는 2인실의 구조의 사무실 정비안을 협의, 보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 방안을 모색했다.

정읍시의회가 의원 유급제가 실시되는 만큼 의원들도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오로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을 위한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경제건설위원회
▷정읍시의회는 이후 25일(월)부터는 지난해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을 처리한 후 2007년 제1회 추경안 예비심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정영수, 고영섭, 정병선, 김현목, 유진섭, 우천규, 박일, 문영소 의원 등 8명을 선출했다.

또 26일부터 돌입하는 상임위 활동에서는 조례안 심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심사 대상에 오른 조례안은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만 통과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올라와 있는 것이 사뭇 심사의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이밖에 ▲정읍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정읍시 사무의민간위탁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정읍시 지역정보화 촉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정읍시 지방재정계획 심의위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산더미를 이룬다.

한편 7월 4일까지 총 15일간의 회기에 돌입한 제126회 정례회는 상정된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심사와 예산안심사를 거쳐 7월3일 6명 의원들의 시정질문 후 4일 심의안건 및 추경예산 안을 의결하고 산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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