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1 15:46 (금)
前 동신초 이대열 교장의 YWAM 6개월 기행 -(2)
상태바
前 동신초 이대열 교장의 YWAM 6개월 기행 -(2)
  • 이대열
  • 승인 2007.07.02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 zealand Auckland의 YWAM에서 D·T·S 생활

선교를 목적하지 않고 自我의 각성 및 영적 부진아로 부터의 신앙의 도약을 위해 퇴직한지 6개월 만에(2006. 9. 2) New zealand 의 Auckland시에 위치한 YWAM에서 개설되는 DTS과정에 참여하기까지 작정함과 그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집을 비워놓고 가야하므로 우선 승용차를 중고상에 팔았다. 기르던 풍산 개 등 2마리를 처분하고 삽사리 한 마리만 이웃에게 부탁하였다. 자전거 등 눈에 뜨일만한 물건은 모두 이웃에게 주었다.

큰 아들 내외는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에 유학중이며 둘째는 캐나다 밴쿠버 YWAM에서 Step로 사역하고 있어 우리 부부가 떠나면 적어도 6개월간은 빈 집이 된다.

글로벌 시대를 실감하였다. 인터넷을 통하여 독후감(Book report) 제출 등 사전 과제도 부담이 되었다. N․Z를 택한 것은 기온이 적응하기 좋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적 지도자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 DTS (Discipelship Training School)

2006년 8월 30일 N·Z Auckland 공항에 도착 앞으로 3개월 동안 머물러 있을 YWAM숙소에 짐을 풀었다. N․Z는 듣던 대로 전국토가 녹색 잔디와 수목으로 덮여 있어 창조주의 은총을 입은 나라다.

인구는 7백만(원주민 포함)정도이며 국토의 넓이 우리 남북한의 3배 정도 크며 남섬과 북섬의 커다란 두 섬과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 대륙 중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두 번째 큰 섬나라로 마오리 족인 원주민과 유럽으로부터 이주해 온 백인들과 소수의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한국인의 이민 및 교육을 위해 장기체류가 늘어 약 3만 여명의 교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복지정책이 잘 되어 있어 영주권을 얻기에 무척 노력하고 있다. 수도는 웰링턴이나 Auckland 시에 더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며 모든 분야의 실질적인 중심지이다.

N․Z의 산업은 양모, 낙농이 단연 세계적이며 국토의 어디를 가나 푸른 들판에 젖소, 양 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도시의 주거지역마다 우리 올림픽 경기장 보다 몇 배나 넓은 잔디운동장(잔디 벌판이라 할까)이 군데군데 있다.

마을 청소년들은 이곳에 모여 각종 경기를 익히며 결속을 다진다. 우리가 숙식과 수강하며 3개월간 지낼 YWAM은 Auckland 시의 외곽지역인 망가레 구역으로 원주민 마오리족의 주거지에 둘러 있는 곳이었다.

도둑이 많고 불미스런 충돌의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 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볼 때마다 먼저 인사하고 새벽같이 둘레 길과 도로의 쓰레기 수거 등 봉사함으로 대체로 무뚝뚝한 표정이나 한국인의 근면함에 주눅이 든 것 같았다.

우리 공동체가 결정되었다. 초등생 2명, 중학생 1, 고등학생 1명을 포함 7가정 18명의 한국인과 세계 각 나라에서 온 남녀 청년 24명도 한국인과는 별도 동사에 숙소를 배정하고 강의는 통역을 해 줄 것을 배려하였다. 따라서 우리 한국인만 18명의 공동체로 별도로 진행케 하고 일주일에 3회의 함께 드리는 예배와 공동으로 하는 식사 시간이 있었다.

N·Z의 공용어는 영어이므로 도막영어 몸 짓 등으로 의사소통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DTS의 Curriculum은

△Contents - 삶에 대한 성경적 원칙들(Truth 진리), △Processes - 겸손한 섬김을 기반으로 하는 적용(Way), △Results - 훈련의 결과들( Life 생명), △5R (Relation) - 하나님과 나, 성경과 나, 나와 나 자신, 다른 사람, Out reach, 영적전쟁, △8M. M's - 정치, 경제, 교육, 매스컴, 문화예술, 과학기술, 종교, 가정.

또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성경적 가르침과 훈련, △작업(Work duty) - Servant Training(섬김의 훈련), △독후감(Book report), △소그룹 활동(Small Group),△예배 (Worship), △중보기도 (Intercession), △애찬식 (Love feast), △전도여행 (Out reach), △공동생활 (Community Life), △나눔 (Flowing), △섬김 (Hospitality), △저널 (Journal)

하루 일과는 필자는 가지고 간 색소폰으로 5시 30분에 기상하여 06:00에 기상나팔을 불었다.(6개월 내내 맡은 S·T중 한 영역) 기도, 운동, 세면, 취사 및 S·T활동, 7시 50분까지 아침식사, 설거지 완료, 08:00~09:00 묵상 및 예배. 09:00~16:00 강의 수강, 19:00까지 각자의 S·T및 저녁식사, 휴식, 그 후에는 특별활동이나, 몸 찬양 연습, 10:00에 하루 생활을 정리한 후 취침.

취사 조리, 설거지, 화장실 청소, 외곽 청소, 실내 건물 청소, 그리고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등은 순번에 의해 운영 되며 처음에는 서로가 어려운 일을 하려고 했으나 시일이 지남에 따라 편한 ST를 원하는 형제자매가 늘어 갔다.

제일 나이 많은 나는 화장실 등을 맡으며 잠이 없어 일찍 일어나는 편이어서 외곽 청소와 쓰레기 버리는 일 등 솔선수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