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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소망 ‘수익’은 어떤 주식이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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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소망 ‘수익’은 어떤 주식이 나는가?
  • 윤찬식
  • 승인 2007.07.0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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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턴어라운드 주식이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가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큰 배가 서서히 돌아서듯이 환골 탈퇴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삼성테크인의 옛 이름은 삼성항공이었다.

과거 이 업체는 기업 내용이 부실해 삼성그룹주식 가운데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았던 몇 안 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변화는 2001년 시작되었다. 방위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5년 만에 주가가 13배 가까이 상승했다.

둘째는 성장 단계에 있는 주식이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의 예를 보자. 2년 전 전 상장할 때 2만원대 초반에 불과하던 주가가 최근 18만원까지 치솟았다.

오프라인 학원과 달리 '온라인 강의'라는 콘셉트로 접근한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

새로운 개념의 기업인만큼 이익이 얼마까지 증가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도 주가 상승의 원인이다.

교육에 대한 한국인의 열성을 생각한다면 교육 관련주 가운데 1등 기업의 주가가 10배 정도 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다르다.

좋은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고 세계 시장에서 일정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그렇지만 이 기업의 주가가 과거에 크게 올라 지금은 별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라면 꼭 좋은 주식이 될 수는 없다.

반대로 지금은 별로 내세울게 없지만 변화를 선도할 수 있고 주가가 싼 회사라면 좋은 주식이 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 주식도 변한다. 변화를 읽는 노력만이 '장기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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