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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2차본회의 시정질문 ‘신경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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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2차본회의 시정질문 ‘신경자극’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7.0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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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화) 오전10시에 개최되는 제126회 1차 정례회에 6명의 의원들이 강 광 시장을 향해 쏟아내는 ‘시정질문‘에 대해 의회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의 경우는 집행부측에 사전 질문요지를 건네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했던 전례에 비쳐 1일까지 해당 의원들이 질문에 대한 심사숙고로 업무 지원부서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의회 계획에 따르면 시정질문은 당일 우천규 위원장을 선두로 정도진 부의장, 장학수 의원, 문영소 의원, 유진섭 의원, 이병태 위원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본지는 해당 의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쇄도할 질문들을 미리 살펴봤다.

먼저 ▲우천규 자치행정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시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업무 중에서 등한시 되는 사안들에 대해 재강조하여 시민의 시정 건의사항을 반영하고자 한 취지를 밝히고, 공공 재산관리 이중 비용의 낭비성을 들었다.

우 위원장은 시의 총자산(2006년 12월말 기준)과 시 소유 토지 규모와 건축물, 공원, 공공주차장 보유를 묻고 관리 방식이 무언지 질의할 예정이며 법원 이전에 따른 구 상권 활성화 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펼 예정이다.

이어 ▲정도진 부의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 중에서 의정활동 중 그동안 비중있게 관심을 가졌던 백제정촌현 관광지 조성사업 등 3개 주요사업과 청소행정 민간대행 위탁 관련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질의를 마련했다.

정 부의장은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 국승록 시장 재임시 백제정촌현 관광지 조성사업, 유성엽 시장은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 지금의 강 광 시장은 내장산 관광랜드 조성사업을 손꼽을 수 있지만 결과를 놓고 볼 때 성과 없이 터덕이고 있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비 확보대책을 소상히 밝혀 달라 주문할 예정이다.

또 정 부의장은 두 번째로 청소행정 민간대행 위탁을 들어 청소행정 민간위탁의 전반적인 위탁 배경 및 예산 절감내역 등을 공개해 달라고 제기할 방침이다.

▲장학수 의원은 옷의 첫 단추를 비유해 정읍시의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 지난해 시정질문시 주문한 ‘자체 토목설계 전담팀’운용에 대해 6개월이 지난 시의 입장과 예산을 의회 의결을 이룬 후 해야 함에도 별도의 동의나 사전설명도 없이 해당 실과소에서 사업의 진행과 사업비가 선 지급되는 사례가 있어 의회 심사 기능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는다.

또한 장 의원은 시가 지난 2007년 3월 선정한 ‘정읍시 9景’에 설문조사를 한지 6개월이 경과한 후 11명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순위가 낮은 곳을 명소로 선정한 사유가 무언지를 질의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조건부 승진’ 인사제도에 대해 향후 방침을 질문할 예정이어서 공직의 관심을 몰고 있다.

장 의원은 이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아 견해와 입장 및 향후 연수계획 공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대안제시와 한미 FTA 체결이후 수입개방에 대응한 농가들의 자생력 확보방안 및 농가 방향설정과 소득보전의 대안및 해법 농가들에게 제시해 달라는 등 다양한 공세를 펼 예정이다.

▲문영소 의원은 공단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정읍경제 활성화를 들어 총 93만여평의 공단이 100% 분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경기가 어려운 이유, 농공.산업단지 업체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 조성계획수립시 기대했던 유치업체종류와 고용계획 인원 및 실제 고용인원, 농공산업단지가 조성.운영에 경제 유발효과는 연간 얼마 정도인지 질문한다.

더불어 공단조성 분양금액 364여억원 부족 상태에서 8만평에 달하는 태인오봉농공단지를 조성 재원 대책과 기존 공단조성대비 분양금액부족 이유와 향후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다.

▲유진섭 의원은 신정동에 추진 중인 3개 국책연구기관인 방사선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정읍시의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을 들어 3개 국책연구소와 협력 세부적 사업이 무언지, 국책연구기관의 이용 극대화 방안을 위해 정읍시의 역할이 무언지, 연구소의 R&D 역량강화를 위한 시의 노력은 구체적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또한 첨단과학산업단지의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과 분양가 차이 발생시 분양가 인하 대책, 현재 입주희망업체의 관리상황, 신정동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도시와 기존 도심지와의 연결방안 중 도로 연결망 구축 준비 계획이 있는지 답변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은 포괄사업비․풀(Pool)업비라고도 불리는 장 재량사업비에 대해 2004년 5억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는 10억으로 대폭 증액 편성해 준데 반해 의원들의 애로는 생각해 봤는지?, 시민을 위해 가능한 조기 집행에 상반기가 다가도록 무려 92.15% 9억2천150만원 미집행에 따른 향후 방침은 무언지 묻는다.

또 이어 매년 예산 심의 때만 되면 집행부와 의회가 시장의 재량사업비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꼭 재량사업비가 필요한가?, 부득이 필요하다면 어떤 면에서 필요한가?, 문제의 소지가 많은 시장 재량사업비를 폐지할 의향은 있는지? 등 민감사안에 대해 신경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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