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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전북지회 신임 박승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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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전북지회 신임 박승술회장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07.0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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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우 경쟁력을 도지회에 접목할 터”
▲ 신임 박승술 도지회장

한미FTA 가운데 정읍한우 경쟁력을 반석에 올려놓은 정읍시한우협회 박승술 회장(50)이 최근 (사)전국한우협회 전북지회장에 선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잔여 임기 6개월을 남겨놓고 일신상의 문제로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지회측이 리더십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박 회장에게 도지회측이 회장직에 추대한 것.

이에 따라 박승술 회장은 방만한 업무량에 의해 정읍시한우협회장직을 사임하고 전북도지회장을 수락, 현재 전북 한우 발전에 대한 도지회를 이끌고 있다.

29일 전주에서 개최된 한미FTA 반대 결의대회에 참가한 박 지회장은 인터뷰에서 “정읍한우 농가들의 실익을 도모해야하는 업무가 산재해 있는데 도지회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차제에 정읍한우의 대응력을 전북도내 한우농가들에게 접목, 권익향상은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피력했다.

박 지회장은 지난 5월10일(목)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해 정읍한우개량 성공사례를 들어 FTA에 대응한 가축개량 및 축산업경쟁력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박 지회장은 정읍 한우산업의 발전 및 정읍한우협회 태동과 역할, 정읍한우 브랜드 사업단 운영에 대한 우수성을 전제하면서 한우사육에 필요한 번식우 사육기반과 개량기반 경쟁력, 조사료 생산기반, 무엇보다 한우농가의 열정이 주요한 키포인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국 최고의 한우를 만들고 있는 박 지회장은 정읍 이평면에서 2마리로 시작해 23년간 한눈팔지 않고 한우사육에 성공한 전문 축산인으로서 2005년 3월 정읍지부장에 선출돼 정읍의 한우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회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축산물 수입개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국내 한우 소비계층이 많아 생산이력제로 고품질의 안전한 한우 생산과 쇠고기는 7∼10일정도면 맛이 좋도록 숙성이 되는데 미국과 호주등지에서 수입된 쇠고기는 검역에서 소비까지 빨라야 17일이 걸려 과숙성으로 한우 맛을 따라올 수 없다”고 주지하고 “농도전북은 한우사육여건에 매우 우수한 만큼 한우산업부흥에 도차원의 행정력이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임기동안 도내 축산발전에 크게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 지회장은 또 7월5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농협본부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그간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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